한국항공경영학회가 주관한 "MRO 항공정비사 자격증 제도 개선" 특별 세션이 5월17일 한국항공대에서 열렸다. 국토부 자격과 및 항공대학교 기술교육원의 발제를 통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루프트한자, 한서대학교, 안전기술원 등 각 분야의 MRO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진제공:한국항공대학교기술원
국토부 자격과 박진홍 팀장은 2024년 기준, 항공정비사 자격을 가진 5,764명이 항공사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하며, MRO 확대에 따른 정비사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한국항공대학교 김종복 부원장은 FAA와 EASA 자격증을 위한 영어 평가 및 경력 검증 로그북 사용, 그리고 실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커리큘럼을 레벨 1, 2, 3로 구분할 필요성을 알렸다.
티웨이항공 김원식 부장은 항공기 정비 실무와 시험 결과의 연계성 부족을 지적하며, 표준화된 실기 평가 체계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이수호 부장은 FAA A&P, EASA, CASA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항공기술 영어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안전기술원 최용훈 본부장은 MRO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정비사 등급 제도화 및 교육 커리큘럼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세션을 만들어준 한국항공대학교 허희영 총장은 인천공항 첨단복합산업단지와 대한항공 신엔진공장 등으로 인해 MRO 항공산업이 필요한 자격증 제도 개선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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